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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첫 한인 주지사 되겠다”

뉴스타★ 2009. 12. 12. 10:56

“첫 한인 주지사 되겠다” 
오리건주 임용근 후보 LA방문 지지 당부  

 
오리건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임용근(74·공화) 전 오리건 주하원의원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9일 LA를 방문한 임 전 의원은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100년을 넘긴 한인 이민사에 첫 한인 주지사가 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내년 5월 오리건 주지사 예비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임 전의원은 “2008년 대선과 달리 오리건주에 최근 반 민주당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유리한 조건을 맞고 있다”며 “지난 24년간 민주당 출신 주지사만 선출된 오리건주에서 이제는 ‘바꿔 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민 100년만에 케네디 대통령을 배출한 아일랜드계 커뮤니티를 거론한 임 전 의원은 “이민 105년이 되는 한인사회도 임용근, 저를 통해 첫 주지사 배출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LA 한인을 포함한 미주 250만 동포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임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남문기 회장, 국제변호사협회 김홍기 명예회장, 미주한인재단 LA지부 박상원 회장 등 한인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미주 한인 최초로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임 전 의원은 오리건주 상원의원 3선, 주하원의원 2선 등 오리건 주에서만 20여년간 의정생활을 해온 독보적인 한인 정치인으로 지난 2008년 오바마 돌풍에 밀려 하원의원 선거에 낙선했었다.

 

<김은정 기자>

 

 오리건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임용근(왼쪽 두 번째) 전 주하원의원이 9일 LA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포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