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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인의 역할

뉴스타★ 2010. 5. 8. 02:07

  글쓴이 : 서영석         조회 : 110    
[시론]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인의 역할[LA중앙일보] 

서영석/한우회장

LA일본 총영사관 영사의 망언은 우리 한인들의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이 망언이 일본정부의 승인하에 나왔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망언에 대해 한인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유감스럽게도 2차대전후 영토 정리를 할때 한국 정부대표가 독도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 못했고 그후 이승만 정부나 박정희 정부에서 늦게나마 잘 정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또한 김대중 정부가 한일 어로수역 협정때 공동어로 수역에 독도를 포함시킴으로써 한일 공동관리구역을 인정하는 것처럼 되어 독도 문제가 나올 때마다 한국정부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거나 주한 일본대사에 항의하는 정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행히도 이명박 정부에서 독도에 접안시설을 확장하고 한국인들을 독도에 이주해 생활하도록 하여 실질적 지배를 강화하겠다니 안심이 되기는 하다.

그러나 이것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해외동포들이 일본 영사관 앞에서 데모하고 신문에 광고를 내고 큰거리의 사인판에 광고를 내면서 독도문제를 미국언론이나 주류사회에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은 방법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의 정치인들이나 학자들이 독도문제를 자꾸 이슈화하는 것이 바로 일본이 바라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무시하고 우리 영토이니 우리가 소유하고 방어하면 된다. 여러차례 이슈화하면 일본에서 국제 재판소에 제소하게 되어 우리 땅을 갖고 국제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일본인들은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어 자국의 외교역량이나 국제적 위상을 통해 일본에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고 한다.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한다.

일본이 독도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경제 외교 군사적으로 일본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 한국민과 해외 동포들이 일치단결해 일본보다 강한 나라가 돼야 한다.

한국인들은 한국을 부국강병의 대국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해외동포들은 조국의 동포들과 호흡을 맞추어 해외 각국에서 경제력과 정치력을 향상시켜 우군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조국인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는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유대인들은 해외 각처에서 경제적으로 튼튼한 기반을 다지고 부를 축적하면서 경제권을 주도해 가고 있다. 또한 해외 각국에서 정치력을 향상시켜 자국 문제가 국제재판소나 유엔에서 논의될 때 해외 유대인의 정치력으로 상대편 국가를 제압하고 있다. 우리도 이같은 유대인들의 방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해외 각국에서 우리 동포들의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 이번기회에 한글과 한국 전통문화로 무장한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2세 3세들을 배출해 국제무대에서 많은 우군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조국을 위해 현지에서 정치력과 경제력을 향상시켜 조국이 필요할 때 크게 공헌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한다.

조국 대한민국이 강한 나라가 되고 해외동포들이 현지에서 경제력과 정치력을 갖춰 조국의 지원군이 되는 것이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독도 사태를 맞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하나로 단결해 위기를 헤쳐 나가는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