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밤에 바람이 심했다
토요일 아침에는 온 세상이 태풍을 맞고 있었다
내창나무가 흔들리고 심어놓은 채소가 온몸으로 바람과 싸우고 있었다
키큰 삼나무가 쓰러질것 같아서 그밑에 서 있기가 무서웠다
어느순간 바람은 사라지고 평화가 왔다
인생도 그러하다
용기를 내어 버티고
희망을 잃지않는 한
마침내 평화로운 날이 올것이다
담장옆의 홍가시나무 한그루가 쓰러졌다
땅을 더 깊이파고 심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넘어진다고 했는데...
참깨 농사 힘들다
너무 빽빽히 씨를 뿌려 속아내기에 3일이 걸리고
솎아놓으니 비가 계속와서 쓰러지길래 세워주고
또 태풍이 왔다
태풍이 와도 끄떡없는 호박
출처 : 하례리 제밤나무집
글쓴이 : kc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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