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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타★ 2010. 7. 3. 02:20

 
남문기  (Homepage) 2010-07-01 23:50:12, 조회 : 30

얼마 전 어느 유명한 영화감독의 자살소식이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일거리가 없고 외로워서 저 세상으로 간다는 유서를 남기고 갔다 하니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반면에 또 하나의 인재를 잃은 느낌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너무 섣부른 포기가 아닌가. 비단 이뿐만 아니라 요즈음 남매 연예인을 비롯 꽤 자주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이 이어지는데, 우리나라의 이기적인 사회풍토가 죽음으로 몰고 간 게 아닐까? 장례식장에는 내로라하는 문상객들이 왜 그리 많은지. 살아 있을 때 관심과 배려를 조금이라도 가졌으면 될 것을 하고 안타까워해 보았다. 죽고 난 뒤 호들갑 떨면 뭐하나? 얼굴 비추러 나올 수도 있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같아 더 마음을 무겁게 했다. 노래가사에도 이별보다 더 아픈 게 외로움이라고 표현했다. 누구나 느꼈지만 외로움이 배고픔 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 그렇다고 죽으면 안 된다 죽는다는 것은 끝이기에 말이다.

위로 올라 갈수록 성공 할수록 외롭고 고독해 진다고 한다. 평소 뒤로 시기질투하지 말고 사랑해 주고 챙겨주고 보듬어 주고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 주면 되는 것을 일거리를 조금이라도 나눠 가졌어도 되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직업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한다. 악덕이라고 표현되어 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직업을 만들어주는 직장에 언제나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업을 만든다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것인가?

결국 무관심이 한 사람을 죽인 것이고 사회 속에 팽배해 있는 무관심이 결국 우리 모두의 얼어붙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 아닐는지 하고 자책감이 앞선 사람이 나 아니더라도 많을 것 같다. 일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과, 소비가 미덕인양 소비를 부추기는 풍토, 과정보다 결과만 중요시하는 풍토가 이 사회를 메마르게 한 것 같아서 아쉽다.

최고 보다는 독특함을 강조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필자의 집에 찾아오면서 세번 놀란다고 한다. 첫째 큰 집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고 가구가 없다는 것에 놀라고 집에 비싼 장식이 없고 너무 평범한 것에 놀란다고 한다. 사실 비싼 가구를 한 개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아니 없는 것이 아니고 필요하지 않기에 사야지 하는 마음도 없었다. 그 돈은 회사를 키우는데 전부 재투자가 되었다. 밝은 사회를 만들고 직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어쩌면 삶에 대한 겸손이고 좋은 사고방식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사람 하나하나의 사고방식도 중요하지만 이 사회와 나라를 이끄는 상위 20%의 리더와 그 속의 진정한 핵심리더 5%가 잘 이끌어 나가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세계 여러 곳에 펼쳐져 있는 한인타운도 그 5%가 얼마나 희생적이고 헌신적이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있다.

우리나라 역사상 백성의 관상이 제일 좋았을 때는 신라시대였다고 쓴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그 핏줄이 그 핏줄인데 무슨 말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세계 역사상 찾아 볼 수 없는 신라 천년의 왕조! 한 왕조가 천년을 이어 갔다는 건 그만큼 정치도 잘했고 태평성대를 이루었고, 맘이 편해야 얼굴이 좋아지듯 당연히 백성들이 상이 좋아질 수밖에 라고 짐작을 해 본다. 그 당시 생활상이 지금의 사고방식 보다 더 개방적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살면서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도소 독방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을 조사한 결과에 나타나고 그 중 공통점 하나가 어렸을 때 사랑과 관심, 특히 모성애를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이 많다. 관심이 아닐까? 일에 투자하는 시간과 직원들, 이웃들에게 시간을 조화롭게 분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결론은 모든 것을 미리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윤문자 역의‘헬렌 켈러 자서전’ 중에서 “사물의 이름을 아는 데서 시작해서 점차 한 발짝 한 발짝 발전하여, 나중에는 맨 처음의 따분한 철자법 연습에서 셰익스피어의 세계 사이에 가로놓인 광대한 거리를 횡단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머리가 나쁘다고, 운이 없다고 혹은 불가능한 거라고 미리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무슨 일이든지 첫 술에 배부르지 않는다. 꾸준한 발걸음으로 더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 박세리의 골프에 대해서도 회자된 적이 있다. 하루에 골프공 몇천 개를 때리고 아파트 몇층을 골프백을 메고 걸어 올라갔다는 것, 박찬호의 야구나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이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나는 노력 뒤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가 열리고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사람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냐 하면 ‘금석가투”라는 말이 있다. ‘정신을 모우면 돌도 뚫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무릎 꿇고 좌절하지 말자는 것이다. 심심하다고 직업이 없다고 영원히 없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죽을 권리는 없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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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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