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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집값 오른 덕분…라인오브크레딧 대출 급증

뉴스타★ 2014. 2. 25. 04:29

 

남가주 6 카운티 지난해 47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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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새 48% 증가낮은 이자율도 한몫


 

주택 담보인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ome Equity Line of Credit.HELOC)'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 퀵'에 따르면 지난해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HELOC은 총 47542건으로 2012년에 비해 48%가 늘었다. 이는 총 69억 달러로 2012년 대비 51%가 상승한 금액이다.

또 평균 대출액은 10만 달러로 조사됐다. 한 예로, 40만 달러 주택 소유자가 은행에서 1차로 20만 달러 융자를 받았다고 가정했을 경우, 대출금액은 주택의 75%까지 받게 된다. 40만 달러 주택의 HELOC 융자는 30만 달러인 셈이다. 따라서 2차 융자 때는 첫 융자를 뺀 10만 달러가 대출된다.

데이터 퀵은 집값의 소폭 상승과 낮은 이자율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남가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한때 HELOC은 주택만 소유하고 있다면 주택 가격의 100%까지 특별한 수입 증명 없이도 가능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하향 조정되면서, 대출액은 50%로 급감 되기도 했다. 데이터 퀵 자료에 따르면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2004 55295건에 비해 2013년의 주택담보대출 건수는 47542건로 88% 감소했다.

HELOC은 고정 이자율에 일정 기간 동안 나눠 갚는 '홈 에퀴티 론'과는 달리 크레딧 카드처럼 정해진 한도 내에서 마음대로 돈을 빌려 쓰고 갚을 수 있다. 이자율은 주로 우대금리에 따라 변동한다. 일반적으로 초기 이자율은 홈 에퀴티 론보다 낮게 시작한다.

모기지와 마찬가지로 크레딧 점수에 따라서도 이자율은 다르다. 온라인 대출회사 이 론(E-Loan)'에 따르면 홈 에퀴티 라인의 경우 크레딧 점수 760점 이상은 우대금리(5.50%) 아래로 돈을 빌릴 수 있지만 크레딧이 좋지 않을 경우 10%가 넘을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HELOC가 회복기에 접어든 미국 부동산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