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혼 문화의 변화: '집값 보태주는 선물'이 대세"
미국의 결혼 문화가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내 집 소유를 꿈꾸는 신혼부부들이 결혼 선물로 집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현금을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결혼 정보 전문 매체 '더 노트'에 따르면,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과 신부가 가족 및 지인들에게 받기를 원하는 결혼 선물을 나열하는 웨딩 레지스트리에 '주택 자금 펀드'를 포함하는 커플의 비율이 2018년 이후로 올해까지 55% 증가했습니다. 2023년 10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신랑과 신부 5쌍 중 1쌍은 주방 용품이나 집 안 장식품과 함께 다운페이먼트 펀드나 현금 펀드를 선물로 받기 원합니다.
미국의 중간 주택 가격이 43만 달러에 이자율이 8%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신혼부부가 집을 구입하려면 최소 8만 달러 이상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합니다. 이로써 내 집 소유 꿈은 더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데 평균 12년이 걸린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 모기지 대출 이자율도 2018년부터 2022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하면서 집 구입 비용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결혼식의 비용도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주택 자금을 위한 선물이 결혼식의 주요 부분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혼부부들은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주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이빙 계좌에 저축하고, 나중에 집을 구입할 때 이를 보태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결혼식과 신혼여행 대신 주택 구입을 위해 돈을 마련하는 방식이 점차 더 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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