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시장, 8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9월에도 0.3% 상승"
미국의 주택가격이 9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속 8개월째 상승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계절조정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상승하여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했습니다.
이 지수는 미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보여주며, 작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는 연속 8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전에 저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들이 기존 주택을 매물로 내놓지 않아 주택 공급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프레디맥이 집계하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현재 연 7.29%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디트로이트(6.7%), 샌디에이고(6.5%), 뉴욕(6.3%) 등 주요 도시들에서는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S&P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상무는 "올해 주택대출 금리 상승으로 주택 거래량이 줄었지만 매물 부족이 주택가격을 높이는 요인이었습니다"라며 "외부 이벤트에 따라 추가 금리 상승이나 경기 약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주택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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