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84분 사용…2020년 코로나 확산 시기보다는 감소"
한국의 어린이들이 TV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미디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3∼4세 아동의 하루 평균 미디어 사용 시간은 184.4분으로, WHO가 권고하는 2∼4세의 하루 미디어 사용 시간인 1시간의 상한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3∼9세 어린이 전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은 185.9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디어 사용량은 연령에 따라 다르며, 7∼9세 어린이가 196.9분으로 가장 길고 5∼6세가 169.0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3∼9세 아동의 미디어 이용 시간이 284.6분으로 높았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스마트폰이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디어로 나타났으며, 3∼9세 어린이의 75.3%가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57.7%는 생후 24개월 이전에 TV를 시청하기 시작하고, 29.9%가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의 미디어 이용은 보호자의 허락 아래 이루어지며,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전국의 만 3∼9세 어린이 보호자 2,675명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 포인트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6158200005?section=health/index&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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