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약 9,000억 달러로,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지난해에는 대출 만기를 단기 연장하여 위기를 피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와 같은 은행들은 지난해 파산 위기를 겪었고, 이로 인해 올해도 상업용 부동산발 금융 위기의 위험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무실 건물을 담보로 한 대출 연체가 가장 우려되는데, 이는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약 75%에 달합니다.
사무실 건물 대출의 재융자가 어려울 경우 대출자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부실 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에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체가 절망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호텔과 산업용 건물 분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제의 모든 분야가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연장 뒤 위장'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기준 금리가 상승하여 이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은행이 이 전략을 활용할 경우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은행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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