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캘리포니아 단독주택 시장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매물 부족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7월 판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월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7만8,810채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중간가는 88만6,560달러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하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판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저가 주택 매물은 감소했다. 50만 달러 이하 주택 매물이 부족해 바이어들이 저가 주택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가주 주택 시장에서도 판매량과 중간가가 증가했다.
LA 카운티는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90만9,01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12.4% 상승한 139만 달러를 기록했다.
CAR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여전히 주택 구매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모기지 이자율이 해소되어야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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