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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경 속에서 핀 꽃

뉴스타★ 2006. 8. 4. 06:48
한탕주의가 만연하면서 막연하게 꿈을 그리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러나 자포자기는 안 된다. 언제 어디서든 실력 배양을 해야 하고 처칠의 명언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절대로 자포자기하지 말아야 한다. 20세에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을 개발한 스티브 잡스라는 컴퓨터 예술가가 있다. 그는 25세에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랐으나 30세에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밀려나야 했지만 ‘토이스토리’와 아이맥, 아이팟으로 화려하게 재기해서 성공 신화를 다시 쓴 사람이다. 스티브 잡스는 미혼모의 아이로 세상에 나와 다른 집에 입양이 되었다. 잡스의 생모는 양부모에게 그를 꼭 대학에 보낸다는 조건으로 양모에게 입양을 허락했다. 17세가 되던 해에 대학에 들어간 잡스는 리드 칼리지(Reed college)의 등록금이 너무나 비싸 6개월만에 자퇴한다. 그러나 그는 미술적 감각이 있어 취미 삼아 서체(書體) 청강생으로 일년반 정도 그 학교에서 생활했다. 마침 당시 리드 칼리지는 서체교육이 뛰어난 학교였다. 그는 정식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숙사에 방을 얻을 수 없어 친구네 집 거실에서 잠을 잤고, 콜라 빈 병을 모아 재활용 센터에 갖다 주고 병당 5센트를 받아서 먹을 것을 샀고, 음식을 먹기 위해 사원의 예배에 참석하곤 했다고 한다. 그는 세리프와 산세리프 서체에 매료되어 배웠다. 서로 다른 자모의 결합에 따라서 자간을 달리 둠으로써 훌륭한 서체를 그리는 것이었다. 과학이 따라갈 수 없는 섬세한 예술이었다. 10년 후 그것은 잡스가 최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를 했고 그가 매킨토시와 서체를 접목을 시키자 미려한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탄생했다. 잡스는 성공학 강의에서 말한다. “제가 만약에 그때 자퇴를 하지 않고 서체 수업을 청강하지 않았더라면 매킨토시는 다중 서체나 비례적으로 자간을 조정하는 글꼴을 가지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즈는 매킨토시를 그대로 따라 했으니까 매킨토시뿐만 아니라 그 어떤 퍼스널, 퍼스널 컴퓨터는 오늘날과 같은 훌륭한 인쇄술을 가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다니던 대학을 중퇴한다는 것은 절망이었으나 그가 취미 삼아 배운 서체가 오늘날 그렇게 아름다운 인쇄술로 발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바쁘고 어려운 와중에도 좋은 취미활동을 하고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방향을 전향시킬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활을 바꿀 수도 있다. 물론 자기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결과를 바꾸어 놓기도 한다는 말과 상통되어진다. 만류인력이라는 이론을 만들어낸 뉴턴은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배웠다고 한다. 과수원 집 주인은 매일 사과에 벌레가 먹나 먹지 않나에 관심이 있고 배고픈 나그네에겐 먹고사는 것이 우선이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어느 쪽의 색깔이 더 훌륭하냐는 것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보기에 따라 생각하기에 따라 다 틀리게 마련이다. 역경과 불우한 환경이라도 뭔가 배워두면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기회가 올 수 있고 성공이라는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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