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 가격 부담없고 유지비용 저렴 팜 스프링스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내가 처음 팜 스프링스로 이사 오려고 할 때 주위 사람들이 “그 뜨거운 데를 왜 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 LA에서 학원 비즈니스를 할 때 20년 동안 매년 여름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팜 스프링스에 있는 리조트로 캠프를 왔었다. 그때는 종일70여 명의 학생을 돌보고 지친 가운데 해 질 녘 페티오에 앉아 뜨거운 바람을 쐬면서 몸이 힐링이 되는 것을 느끼곤 했다. 나에게는 뜨거움이 치유되는 뜨거움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남편이 주류 사회에서 한의원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주저 없이 팜 스프링스로 가자고 했다.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느꼈던 힐링 되는 느낌에는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