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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인회를 돌아 보면서 - 자랑스런 동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뉴스타★ 2010. 9. 22. 02:37

남문기  2010-09-20 17:59:34, 조회 : 32

유럽 한인회를 돌아 보면서…자랑스런 동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유럽교포신문 조인학 편집장과 김도미니카 기자가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서 왔으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갑니다. 많은 공부를 했답니다. 그리고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일제치하에 일장기를 달고 손기정 선수가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은 딴지 74년이 지난 오늘 이곳 역사적인 장소에서 제1회 손기정 베를린 마라톤대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동상제막식도 같이 했습니다. 손기정 선수의 동상 오른쪽 가슴에는 태극기를 달아 넣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손기정 기념재단 이사장이며 국회의원이신 김성태 의원, 주독일대사 문태영 대사, 대회조직위원장 김진복 베를린 한인회 회장 및 각 유럽지역 한인회 회장님들과 많은 봉사자들과 마라톤 선수등 약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대하게 치뤄졌습니다.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의장과 김성태국회위원, 문태영주독대사, 김진복베를린한인회장이
제1회 손기정마라톤대회에서 동상제막식을 하며



이곳 독일 이민 1세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광부와 간호사로 시작한 세대입니다. 이번 손기정 마라톤 행사를 통해 이민 1세, 1.5세, 2세들의 화합의 장소 였으며, 문화의 축제이기도 했습니다. 각 부스에 마련된 한국 문화행사와 한국음식은 마라톤에 참가한 외국선수와 가족들에게 한국의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하는 교류의 장소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 유럽에서 온 유럽인들도 많았습니다.


해외한민족 대표자 협의회 의장이 손기정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동포에게 기념메달을 걸어주며



제1회 손기정 기념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독일인에게 메달을 주면서


그들에게도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이어자고자 하는 뜻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세대와 인류를 하나로 이어가는 축제가 되리라 믿고 저녁은 국제결혼한 한국인과 식사를 했습니다. 아직도 수 십년을 독일에 살면서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왜 복수국적을 인정하지 않느냐고, 아이들과 남편은 독일국적이고 이게 뭐냐면서 분통을 터트립니다. 내 아이들에게 한국국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내가 죽어 버리면 누가 한국을 가겠냐면서 국적이라도 있으면 가고 엄마 고향에도 가 볼 수 있지 않느냐고… 투표는 여기도 못하고 저기도 못한다고.. 불만이 대단하였습니다. 이젠 할 수 있다고 하니 그렇게 기뻐했습니다. 남편은 국립대 음대 교수였으며 한국을 상당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이이들의 한국어 실력은 수준급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당연히 복수국적을 하루 속히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럽속에서 남문기 올림-
 
9월19일 오늘은 암스텔담에 가서 한인회장을 만나고 그리고 룩셈부르크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