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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너무나 소중한 첫 선거 투표율.

뉴스타★ 2012. 3. 3. 08:11

4주후인 이번 달 말 역사적인 재외국민 선거가 시작된다.

오는 28일 부터 6 일 동안 실시되는 재외선거 투표기간 중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민의를 대표할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소중한 한표를 던지게 된다.LA 공관 관할 지역에서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총 4,512 명이다.너무나 실망스러운 숫자다. 물론 첫 선거인만큼 인지도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50% 이상의 참여를 기대했다.저조한 등록에 이어 투표율마저 낮을 경우 재외국민선거의 근본적인 취지가

무색해질 것은 뻔하다. 그런 만큼 계속 이어질 재외국민 선거가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제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첫선거의 투표율이 대단히 중요하다.

등록 유권자 가운데 직접 공관을 방문해 등록을 마친 영주권자를 의미하는 재외선거인은 1,613 명이며 지상사 직원 및 유학생 등 국외 부재자 는 2,881명이다. 재외선거인은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공관을 찾은

유권자인만큼 적극적인 투표 의사층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이들의 투표율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우편으로 등록 했거나 한인 사회 곳곳에서 벌어진 현장방문 캠페인을 통해 등록한 국외부재자들이다. 특히 캠페인 현장에서 권유에 의해 유권자 등록을 한 국외부재자들의 상당수는 소극적 호응층으로 봐야한다. 결국 첫 재외국민선거의 투표율은 이들을 얼마나 많이 투표장으로 이끌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선관위의 투표 참여 캠페인은 이런 분석에 기초해 선택과 집중의 지혜를 보일 필요가 있다.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권자들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며 투표율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선관위는 투표율 제고와 문제점 보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첫 재외국민 선거는 시험적으로 치러보는 모의선거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