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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렌트비 주춤…줌퍼 1베드룸 중간값 조사

뉴스타★ 2017. 12. 21. 01:55





렌트비 주춤…줌퍼 1베드룸 중간값 조사 
샌타모니카 3090불 1위
K타운 1650불 2.5%올라

올해 LA 지역 렌트비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의 4분기 렌트비 중간값은 1650달러로 올해 2.5% 상승에 그쳤다.


LA의 렌트비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유닛 리스팅 업체인 줌퍼가 19일 발표한 4분기 LA지역 렌트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A한인타운 1베드룸 렌트비 중간값은 165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1610달러)와 비교하면 2.5%오른 것이다. 

LA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샌타모니카로 나타났다. 4분기 샌타모니카 1베드룸 렌트비 중간값은 3090달러로, LA에서 유일하게 3000달러를 넘긴 지역으로 조사됐다. 1분기(3000달러)와 비교하면 3% 상승한 수준이다.

샌타모니카에 이어 베니스비치가 2900달러로, LA에서 두 번째로 렌트비가 높은 지역으로 밝혀졌다.1분기(2890달러)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샌타모니카와 베니스비치는 IT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렌트비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일자리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주택 공급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근인 마리나델레이에 신규 오피스 단지 오픈이 이어지고 있어 이 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당분간 LA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외 전통적 부촌인 벨에어, 베벌리힐스, 웨스트우드, 퍼시픽펠리세이즈 등의 렌트비가 LA의 50개 지역 중 렌트비 톱10 상위를 차지했다. 벨에어의 4분기 1베드룸 렌트비 중간값은 2695달러, 퍼시픽펠리세이즈 2690달러, 베벌리힐스 2685달러, 웨스트우드 2650달러로 3~6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한인타운의 렌트비는 중간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1650달러로 조사됐으며, 라브리아, 미러클마일 등을 포함하는 그레이터윌셔 지역의 렌트비는 2015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LA에서 렌트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사우스LA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로렌스, 사우스센트럴LA 등의 렌트비 중간값이 1100달러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다운타운의 4분기 렌트비 중간값은 2500달러로, 1분기(2600달러)에 비해 오히려 3.8%(100달러)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공실률이 급등하자 일부 아파트 건물주들이 렌트비를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줌퍼 측은 올해 아파트 렌트비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만큼 내년에는 렌트비가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집값도 하락 

CAR 11월 주택판매 분석 
LA지역 중간가 53만불 
전달 비해 8.5% 떨어져
 

LA카운티 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9일 발표한 11월 가주 주택 판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LA에서 판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53만920달러를 기록, 전월(58만360달러)과 비교해 무려 8.5%나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48만7060달러)과 비교하면 여전히 9% 높은 수준이다. 

거래 건수도 줄었다. 11월에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은 전월과 비교해 12.6%나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2.8% 줄어든 것이다. 전통적으로 11월이 주택시장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이같은 감소폭을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반면, 오렌지카운티의 주택시장은 전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렌지카운티 11월 주택 중간가격은 78만5000달러로, 전월(78만6000달러) 대비 0.1% 하락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6.9% 높아진 가격이다. 

오렌지카운티의 11월 주택 거래량도 전월 대비 4.2% 하락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0.6% 상승한 수치다. 

가주 전체 주택 중간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상승했다. 11월 중간값은 54만6820달러로, 전월대비로는 0.1%, 전년대비로는 8.8% 올랐다. 가주의 11월 주택 거래량은 전월과 비교하면 2.1% 감소했지만 전년대비로는 0.8% 늘었다. 

한편, 샌버나디노와 샌디에이고카운티 역시 지난 11월 주택거래량이 전월대비 각각 15.9%, 10.4%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리버사이드와 벤투라카운티는 하락률이 9.1%, 7.0%로 한자리 수에 그쳤다. 11월 가주 주택재고량은 2.9개월 어치로 줄었다.


<출처 : LA 중앙일보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