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제개발공사(LAEDC)가 최근 발표한 'LA카운티 및 캘리포니아, 미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A 경제는 지난해 3.2% 성장했지만 올해는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내년에는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LAEDC는 내다봤다.
하지만 LAEDC는 LA카운티 실업률이 지난해 4.6%에서 올해는 4.3%, 내년에는 4.1%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LAEDC는 LA카운티의 일자리 증가율은 2011년 이후 평균 2.5%를 기록했다고 분석하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증가율이 1.9%에 그치겠지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A카운티에서는 올해 비농업부문에서 4만7800개, 내년에도 3만4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창출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는 의료 및 소셜서비스, 건설, 여행 및 레저 분야 등이 꼽혔다.
일자리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개인소득도 증가할 전망이다. LAEDC는 LA카운티의 총 개인소득이 2016년 5639억 달러에서 지난해 5855억 달러로, 올해엔 6026억 달러, 2019년에는 619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인당 연소득도 지난 2014년 5만 달러를 돌파(5만730달러)한 이후 지난해 5만7168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5만8818달러로 늘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처음으로 6만 달러(6만469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경제 흐름은 캘리포니아도 비슷할 것이라는 게 LAEDC의 분석이다. 캘리포니아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7%, 내년에는 2.6%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업률은 지난해 4.8%에서 올해는 4.4%, 내년에는 4.2%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 올해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32만4700개, 내년에는 31만1800개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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