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행사에서 경품 티켙을 많이 사야하는데..
비영리 단체들이 운영기금 마련이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골프대회를 개최하거나 일일식당을 운영하며 또한 저녁을 주면서 경품티켙을 팔아서 보충하기도 한다.
그러면 경품티켙을 얼마 만큼 살 것인가? 나는 "가급적 사 주라고한다. 아니면 니가 회장해라"한 적도 있다.
물론 나같은 경우는 거의 도네이션을 하고 가기 때문에 단체마다 약간은 다르다. 그러나 경품티켙을 대개 2-300불 쯤 사준다.
그리고 경품티켙은 경품 뽑기전에 같이 간 직원들이나 에이전트, 뉴스타 손님분들에게 다 나누어 준다.
이유는 고맙기도 하지만
진짜 이유는
1.주루룩 펴 놓고 어두운 눈으로 숫자를 맞추고 있는 것이 애처러워서 싫고
2.숫자가 맞아서 상품 타로 왔다갔다하는 것이 남보기 부끄럽고
3.만약 하나도 안맞으면 더 쪽팔리고
4.많이 샀으니 많이 맞아서 많은 물건 가지고 차로 나오는건 더 못할 짓이고
5.정말 안맞으면 빈 쪼가리 티켙두고 나오면 뒤에서 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그래서 경품티켙은 사자마자 1.고마운사람,
2.신세진 사람들에게
3.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금방 주고 만다.
그래서 한 장도 가지고 있지않는 것이 나의 생활 철학이다.
모든것이 욕심이고 그 욕심을 죽이면서 살고 싶기에 더ㅈ더욱 그렇다.
아니 내가 준것으로 당첨되는 그 모습이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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