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물가상승에 부동산 위축
준비된 바이어라면 구매도 적절
오늘은 2023년 부동산 전망 3가지 키워드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당연히 금리 인상이다. 지난 2년간 연방 기준 금리가 제로금리에서 현재 4% 정도까지 올라왔다. 실질적인 모기지 금리도 6~7% 정도를 오가고 있다. 금리의 인상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올라가면서 수요를 확실하게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모기지 이자가 3.5%일 때하고 7%일 때를 비교해 보면 3.5%일 때 100만 달러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 7%일 때에는 같은 페이먼트로 80만 달러의 주택도 구매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기지 이자에 따라 구매 가능한 주택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기에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상승하고 주택 구매자가 감소하며 바이어들의 투자와 매매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매매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쉽게 말해 물가수준이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수년 동안 2% 정도의 물가 상승이었다가 최근 갑자기 8% 이상의 높은 물가 상승이 발생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연준에서 엄청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까지 내놓게 되었으니 그 심각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10월부터 8% 밑으로 하향하여 조금씩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은 다행이라 볼 수 있다. 물가가 잡히면 금리가 안정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세 번째로 경제지표다. 곳곳에서 불경기라 말한다.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하면 기업의 파산과 개인 및 사업의 파산 등 금융 리스크가 높아진다. 이것으로 인해 재정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긴축재정을 해야 하는데 이는 부동산 구매의 유보 등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와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여러 투자회사, 부동산 회사에서 내년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역시나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에 적절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마켓이 다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등이 호전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아마도 그 시점부터 부동산 시장도 다시 회복되리라 믿는다.
이 내용은 전체적인 분석이고, 분석해 봐야 하는 것은 역시 내가 사는 지역이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부동산 에이전트한테 문의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보면 10% 이상의 하락이 있는 곳도 있지만 일부 지역은 하락 폭이 거의 없는 곳도 있다. 항상 말하듯 부동산은 로케이션, 로케이션, 또 로케이션이니 준비가 된 바이어들은 너무 지체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할 때 아무도 부동산 강세장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는 2020년 시작부터 2021년, 2022년 초까지10년 만에 찾아온 기회이자 투자의 적기라고 광고한 적이 있다. 항상 준비된 분들은 지금의 마켓도 좋으니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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