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에서 깨어난 바이어들이 연초부터 주택 구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11월부터 9주 연속 하락했지만, 새해 들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1월 첫째 주에는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이중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이 약 6%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연휴 요인과 함께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구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 매물에 20~30명의 바이어가 오퍼를 제출하는 등 구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활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는 바이어들이 집을 보고 싶어하는 '쇼윙' 요청이 약 5% 증가한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는 주택 시장이 이미 성수기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중심으로 매우 활발한 주택 구입 활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구입 경쟁이 심화하면서 바이어들은 구입을 신중히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활기 속에서 주택 구입자들은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은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앞으로의 변동에 따라 주택 구입 수요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예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수치의 상승으로 인해 모기지 이자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 시장이 현재의 활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의 안정화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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