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간 할인판매 제품 비중 28.6%로 3년 전 25.1%보다 높아져
코로나19 이후 미국 소비재 기업들은 가격 인상에 의존했으나, 이제 일부 통제권을 잃고 할인 행사를 늘리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대형 식품 기업들이 할인, 쿠폰 지급, 눈에 잘 띄는 곳에 제품 배치 등을 위해 비용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닐슨IQ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할인 행사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의 비중이 28.6%로 3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제너럴 밀스는 할인 쿠폰 관련 비용을 20% 더 지출할 예정이며, 몬델레즈는 칩스 아호이 쿠키의 대형 포장 제품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나, 이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관련 주식과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월그린스와 나이키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과 가격 조정에 투자하고 있으며, 나이키는 가격 100달러 이하 신발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닐슨IQ의 카먼 앨리슨 부사장은 할인 및 광고 행사가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전반적인 가격 하락은 보이지 않습니다. 풋로커와 프록터앤드갬블(P&G)은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참조 2024. 7. 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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