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7~8월에는 더 오를 듯, 최고가 경신 가능성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아파트 월세 경쟁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심화되었습니다. 월세 물건이 나오면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는 임차료가 안정되었으나, 이사 철인 7~8월이 되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맨해튼 아파트 임차 입찰의 24%가 계약되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임대매물이 중개사에 등록된 후 평균 24일 만에 계약되었고, 이는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계약된 물건은 집주인이 제시한 호가보다 1.4%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월세를 구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웃돈을 주고 계약한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일부 중개인은 아파트 월세 가격을 낮게 올려놓고, 월세를 구하려는 이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도록 유도합니다. 월세를 알아보는 데 지친 임차인은 호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계약하기도 합니다.
지난달 신규 임대계약 중간값은 월세 4,300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으며, 5월보다 50달러 올랐습니다.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7월과 8월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2023년 7월과 8월 맨해튼 아파트의 월세 중간값 최고가는 4,400달러였습니다.
<참조 2024. 7. 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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