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푸어’가 늘고 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택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근래 들어 ‘하우스 푸어’(House Poor)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우스 푸어란 집은 소유하고 있지만 집을 유지하기 위해 수입의 상당 부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상당 부분이란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고 인컴의 최소 40% 이상을 주택 페이먼트, 재산세, HOA, 보험료, 유틸리티, 집 보수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다. 인컴의 많은 부분이 집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게 되어 정작 다른 곳에 사용할 돈이 모자라게 되어 집을 가지고 있는 자체가 오히려 짐이 되는 상태다.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드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주택 오너 중 약 40% 정도가 자신들이 현재 하우스 푸어에 처했거나 근접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조사 대상 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