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모든 뉴스의 중심을 장악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이자율 급상승이란 악재로 바이어, 셀러 모두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보였던 일방적인 셀러 중심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정상 시장 분위기로 바뀌어 가면서 여러 가지 현상들을 보이고 있다. 첫째, 주택 인벤토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주택 인벤토리도 6월 현재 2.6달치의 인벤토리를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인벤토리가 쌓여가고 있다. 물론 정상 시장 인벤토리 수준인 4~6달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올 초의 1.7달치에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재고 물량이 쌓여가고 있어서 정상 인벤토리 수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당초 예상과 달리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