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인 확산에 따라 소위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화두는‘미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전 세계 해운 물류 병목 현상 여파로 공급난이 빚어지면서 물가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를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 5.5% 이후 13년 2개월만의 최고치다. 물류 대란, 원자재 부족, 임금 인상 등이 전방위적으로 맞물리면서 생산 비용이 증가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천만명의 직장인들이 해직을 당하거나 근로 시간이 줄어드는 고용 불안정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 회복의 전망이 불확실하다 보니 고용 불안정 상황 역시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고용 불안은 결국 개인의 소득 감소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