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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94

[부동산 칼럼]층간 소음 해결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캘리포니아주의 오래된 집들은 대체로 소음에 취약하다. 나무, 드라이 월과 스타코 회벽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벽이 얇거나 이중창이 아닌 경우 소음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다. LA의 아파트나 콘도의 경우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에 다툼이 있을 수 있고, 심지어는 경찰이 개입하기도 한다. 층간 소음 및 이웃 소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아보자. 첫째, 만약 소음에 민간한 바이어라면 애초에 주택 구매 단계부터 층간 소음 및 이웃 소음 여부를 충분히 파악한다. 콘도나 아파트의 경우 바로 위층에 아이들이 있는지, 위층 입주자가 잠자리 들 시간인 야간에 출퇴근을 하는지 확인해 본다. 어떤 유닛의 경우 바로 밑에 거라지가 있는데 한밤중 출퇴근을 하는 이웃이 거라지를 열고 닫는 것으..

칼럼 2023.06.09

자녀를 위해 이사하고 싶다면

미셀 정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할 때에 각각 원하는 조건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자녀의 학교문제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한결같다. 바이어들은 보통 3월부터 집을 보기 시작해서 6~7월 사이엔 집을 결정하게 된다. 과연 어떤 집이 자녀와 부모에게 적합할까? 하나,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하는 남편의 출퇴근 길이다. LA에 직장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직장에서 10~15마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20~25마일 이상 멀리 이주하게 되면 매일 2~3시간 가량을 운전하는 데 소비된다. 둘, 초등학생의 경우는 이사를 여러 번 해도 걱정이 적지만 중학교나 고등학생이 되면 너무 잦은 이사는 자녀에게 좋지 않다. 대부분 ..

칼럼 2023.06.02

[부동산 칼럼]클레어몬트를 아시나요?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LA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30년 이상 거주한 필자는 아직도 한인타운에 나오면 종종 “클레어몬트가 어디인가요”라고 묻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10번 프리웨이와 57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역이라고 쉽게 답변을 하게 되고, 포모나에 이웃한 도시라고 설명을 덧붙이곤 한다. 대부분이 포모나는 알지만 클레어몬트는 모른다. 포모나와 클레어몬트는 LA카운티 동쪽 끝머리에 위치하며 동쪽으론 샌버나디노 카운티 치노힐스, 그리고 업랜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LA카운티에는 88개의 독립 시가 있으며, 그중 포모나는 1888년에 시로 독립했는데 LA시가 1850년에 독립한 것과 비교하면 38년 후에 시로 자립한 것을 알 수 있다. 포모나는 현재 인구 약15만명의 도시이다. 매..

칼럼 2023.06.02

[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7탄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연방준비제도가 10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자 5월 들어서도 0.25%p 이자율을 올렸다. 1년 가까이 이자율을 올렸지만 7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주택가격 하락세가 드디어 조정세로 들어간 모양새이다. 한편 LA카운티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이 급감하고 있다. 이유는 치솟고 있는 대출금리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높은 맨션 세율 등이 아파트 시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LA카운티에서 지난 1분기 아파트와 다세대 주거용 판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11%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7.5%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가 급감함에 따라 판매 가격도 지역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대출 금리가 고공 행진하는 것이..

칼럼 2023.05.26

[부동산 가이드] 상속법에 관한 부동산

유언장 있어도 15만불 이상 프로베이트 패밀리트러스트, 신탁 관리 사후 상속 부동산 직업은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 부동산을 사고파는 것뿐만 아니라 세금 문제나 상속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받기 때문이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이와 관련 해당 분야의 전문가처럼 상담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자. 하나, 증여와 상속은 다른 의미이다. 증여는 살아있을 때 타인에게 재산을 양도하는 경우이고, 상속은 돌아가신 분의 재산을 가족 등이나 타인이 돌려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살아있는 어머니가 부동산을 아들과 딸에게 양도했다면 증여이고 돌아가신 후 자녀가 재산을 양도받았다면 상속이다. 둘, Probation과 Probate와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Probation은 한국어로 보호관찰이..

칼럼 2023.05.20

[부동산 칼럼]바이어가 좋아하는 집의 특징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올해도 어김없이 4월 부동산 성수기에 들어섰다.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이자율이 높아도 복수 오퍼가 들어 온다. 작년 하반기의 바이어가 유리한 시장과 달리 셀러가 유리한 시장으로 돌아왔다. 집 내부 구조가 좋고 잘 꾸며진 집은 하루 이틀 사이에 팔려 나가기도 한다. 좋아하는 집 특성을 셀러가 감안해 인테리어와 집 특성을 살리면 더 좋은 오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바이어가 선호하는 집 특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첫째, 최근 에너지 가격이 치솟다 보니 유틸리티가 적게 나가는 주택을 선호한다. 더위와 가뭄에 대비한 주택에 관심이 많은 소위 스마트 바이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넓고 푸른 잔디가 있는 집보다는 인조 잔디나 하드스케이프가 잘 되어 물이 ..

칼럼 2023.05.19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34>

금리인상 때 바이 다운 옵션 각광 LA 근교 위성도시 이주 한인 증가 연방준비제도가 5월 들어서도 0.25% 이자율을 올렸다. 7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주택 가격 내림세가 드디어 멈추는 모양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2월 집계된 주택 가격 지수가 전월보다 약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이 주택 가격 지수를 올린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가 커서 동부지역은 집값이 많이 올랐고 서부지역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동부의 마이애미가 10.8%, 템파는 약 7.7%, 애틀란타는 약 6.6%가 오른 반면,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는 약 10%, 시애틀은 약 9.3%나 가격이 내렸다. 또한 LA카운티에서 아파트 부동산 매매가 많..

칼럼 2023.05.12

[부동산 가이드] 숏세일

진행 기간 6개월에서 최대 수년까지 소요 1차 대출금·재산세·부동산 부채 정리 필요 2023년을 들어서면서 차압(foreclosure)이나, 경매(auction) 부동산 등이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파산을 해야 하는 셀러 입장이라며 차압을 하기 전에 숏세일(short sale)을 먼저 생각해 보고, 숏세일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숏세일은 주택 가격의 하락으로 현재 소유 주택에 남아 있는 은행 융자금보다 낮은 가격으로 집을 팔아서 은행의 빚을 갚는 것이다. 또는 모기지를 제때 못 내서 차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진행하는 매매이기도 하며 채무를 더 이상 이행하기 힘들 때 선택할 수도 있다. 숏세일 성사 기간은 짧으면 5~6개월이고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 또한 숏세일이 이루어진다면 1차 대..

칼럼 2023.05.12

융자관련 사기 주의

융자관련한 사기에 피해를 입는 경우는 또한 예전부터 드물지 않았다. 사업상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적게는 수백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 달러까지 그 액수나 형태는 다양하다. 특히 널뛰는 이자율과 주류 은행권의 몸사림으로 융자 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요즘 비 은행권 관련 융자가 늘어나면서 또한 관련 피해자가 늘어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먼저 모든 비 은행권의 융자가 은행권의 융자에 비하여 조건이 항상 더 불리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이자율이 안정이 안된 요즈음에는 비 은행권 또는 사채의 이자율이나 조건이 오히려 은행권 보다 훨씬 좋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융자가 필요한 사업체의 경우 비 은행권의 융자도 고려할 만하다. 하지만 좋은 조건을 미끼 삼아 특히 융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칼럼 2023.05.10

[부동산 가이드] 오렌지카운티

차 없이 생활 가능한 오렌지카운티 도시 헌팅턴·실·선셋비치 버스나 차량 공유로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할 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이동에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렌지카운티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광대한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롱비치, 애너하임 및 LA지역과 다른 커뮤니티에서 오는 교통량으로 인해 자동차로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는 몇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음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차 없이도 살 수 있는 곳들이다. 1. 해안가 커뮤니티 헌팅턴비치, 실 비치, 선셋 비치는 모두 바다와 해변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모두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로 연결되어 있으며 해변을 따라 사업체와 주민들이 한 동네에서 다음 동네로 쉽게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있다. 바닷가에 살 수 있고 자전거를 소..

칼럼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