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 덕분에 ‘밀레니얼 세대’(27∼44세)로 불리는 미국 청장년층이 이전 세대의 청장년 시기보다 더 부유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젊은 층(1996년생 이전)을 포함하는 1990년대생의 순자산 중간값은 같은 기간 4배 이상인 4만1천 달러로 늘어났다. 1980∼1990년대생의 자산은 베이비붐세대(1946∼1964년생)와 엑스세대(1965∼1980년생)의 청장년 시기보다 25%가량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한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하는 밀레니얼 세대 앤디 홈스는 “재정적으로 대학 졸업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위치에 있다”면서 47살은 되어야 달성할 것으로 생각했던 순자산 수준을 37살 때 이뤘다고 말했다. ▲자산 증가의 주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