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에 소비자 압박…카드 연체율 9.1%로 '껑충'"18∼29세 카드 장기 연체율 10.5%로 최고…30∼39세도 9.7%"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가 1조 1천4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용카드 연체율도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1년 전보다 270억 달러 증가했다. 특히 18~29세 젊은 층의 카드 장기 연체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카드 대금 상환이 어려워지고 있다. 많은 밀레니얼 세대는 대침체기 이후 노동시장에 진입해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