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성분 메틸페니데이트를 지난해 처방받은 10대 환자가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을 받은 10대 환자 수는 8만6천86명으로 전년(6만8천288명) 대비 1만7천798명이 증가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집중력과 각성을 높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청소년들의 복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10대뿐 아니라 50대 미만 모든 연령군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같은 기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을 받은 20대 환자는 7만758명으로 같은 기간 1만6천157명이 늘었으며, 30대는 4만5천316명으로 1만3천126명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