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택가 RV 주차금지 추진
▶ 노숙자 거주용 늘어 골치, 쓰레기 투기·위생 문제 등 주민들 관련 민원 잇따라 LA시가 심각한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집이 없는 이들이 캠핑카(RV)를 주거용으로 쓰는 사례도 늘어 당국이 주택가 주차 금지 등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LA 시의회의 트레이시 팍(11지구) 시의원은 학교와 어린이집, 공원, 주택가 등 민감한 지역 주변에 RV 주차를 규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팍 시의원은 “이런 대형 차량이 주거용으로 급증하면서 공중 보건·복지와 지역 이웃의 전반적인 거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무수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캠핑카에 거주하는 이들이 빗물 배수관과 공공 통행로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문제를 비롯해 통행로 차단, 주차 공간 점유, 범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