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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4722

외신, 한국 음식물쓰레기 처리 주목…"98% 재활용 모범"

"미국은 재활용률 불과 40%…한국인들, 분리배출 일상화"불순물 인한 재활용 질 하락 등은 숙제…"쓰레기 발생량 줄여야"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시스템을 주목하며, 전 세계에 교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의 98%를 가축 사료, 퇴비, 바이오가스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WP는 프랑스와 미국 일부 도시들도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규정을 도입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한국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한국의 높은 재활용률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 시스템 덕분이며, 이는 좁은 국토와 높은 인구 밀집도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가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일회용품과 동물 배설물 등의 불순물이 문제로 지..

미국 뉴스 2024.08.10

현대차·기아 美서 절도방지 소프트웨어 설치후 도난율 64%↓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 HLDI)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으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도난 빈도는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은 동일 모델과 비교해 64% 감소했습니다.현대차와 기아는 도난 방지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왔으며, 2023년 7월 중순 기준으로 약 60%의 차량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에 내장된 칩을 통해 암호화된 신호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도난 방지 장치입니다.HLDI의 ..

미국 뉴스 2024.08.10

모기지 금리 하락, 주택 시장에 온기 불어넣을까?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73%까지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RB)가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연말까지 모기지 금리는 6.5% 안팎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까지 주택 거래가 부진했던 시장에 활기가 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8일 발표된 프라이머리 모기지 시장 서베이 결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73%로 전주의 6.78%에서 0.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의 6.9%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과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모기지 금리가 6.5~6.7% 정도를 유지하다가 내년에 6.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

미국 뉴스 2024.08.10

'꼭 필요한 것만 산다'…미국 소비 둔화 징후

저소득층 이미 지출 줄여, 여행·레저·외식업계 아우성  미국 경제가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소비지출이 최근 약화되고 있다. 통계상으로는 소비지출이 아직 줄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여행, 레저, 외식업계에서도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특히 저소득층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와 가계 부채 급증이 이를 반영한다. 저축률도 감소했다. 디즈니를 비롯한 레저업계, 아마존, 맥도날드 등 다양한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음을 언급하며, 이로 인한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가을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다.결국, 소비지출 감소가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미국 뉴스 2024.08.09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 증식 막아 간암 일으키는 원리 밝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은 간암 발병의 새로운 원리를 규명하는 중요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간암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와 '간 성상세포' 간의 상호작용이 '세포독성 CD8+ T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과정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간암이 발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간암은 암종별 사망 원인 중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현재 사용 중인 면역관문억제제는 반응률이 낮아 효과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간 성상세포는 간 섬유화를 유발하는 세포로, 간암 발병과 진행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기전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연구팀은 간암 환자의 간 조직을 이용한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을 통해 종양 관련 대식..

미국 뉴스 2024.08.09

[부동산 칼럼]집 사야할까요? 기다릴까요?

주택매매시 셀러가 셀러 에이전트는 물론 바이어의 커미션까지 모두 부담해온 관행을 바꾸는 새로운 규정이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셀러가 바이어측 에이전트에게 제공하는 커미션 액수를 기재할 필요가 없게 됐고, 따라서 셀러가 바이어측 에이전트의 커미션까지 부담할 의무가 사라졌다.이 시점에 많은 바이어의 문의가 ‘집을 사야 하나?’, ‘더 기다려야 하나?’ 이다.그러나 집을 꼭 사라고도 말을 못하겠고, 기다리라고도 말을 못하는 이상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사상 최저의 이자율로 급호황을 누리던 주택 시장이 이자율의 고공 행진으로 열기가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집값이 오르는 현상이었다.이렇게 집값을 다시 올리는 힘은 마켓에 나와 있는 집보다 집을 살 사람이 항상 더 많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다. 이자율이 많이 낮아..

미국 뉴스 2024.08.09

부동산 중개 수수료 제도 개편

부동산 중개 수수료 제도 개편2024년 8월 13일부터 미국 내 부동산 거래 시 중개 수수료 지급 방식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기존 관행에 따라 주택 판매자가 주택 구매자의 중개 수수료까지 부담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이 부담이 해소됩니다.변화의 배경:NAR 소송 합의: 2024년 3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주택 구매자의 중개 수수료를 부당하게 높게 책정했다는 소송에서 4억1800만 달러에 합의하면서 기존 중개 수수료 체제에 대한 개편이 필요해졌습니다.주요 변화:주택 판매자 부담 축소: 주택 판매자는 더 이상 구매자의 중개 수수료를 부담할 의무가 없으며, 주택 구매자가 자신이 선택한 에이전트에게 중개 수수료를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계약 형태 다양화: 중개 수수료에 대한 협상이 가능해지면서, 정해..

미국 뉴스 2024.08.09

"美 신용카드 부채 1천500조원 돌파, 연체율 13년 만에 최고"

고금리 장기화에 소비자 압박…카드 연체율 9.1%로 '껑충'"18∼29세 카드 장기 연체율 10.5%로 최고…30∼39세도 9.7%"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가 1조 1천4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용카드 연체율도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1년 전보다 270억 달러 증가했다. 특히 18~29세 젊은 층의 카드 장기 연체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카드 대금 상환이 어려워지고 있다. 많은 밀레니얼 세대는 대침체기 이후 노동시장에 진입해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뉴스 2024.08.08

"역대급 폭염에 '요로결석' 주의보…충분한 수분섭취 중요"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의 소변이 흐르는 길에 돌과 같은 덩어리(결석)가 생겨 소변 길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나이, 성별, 지역, 기후, 식이, 유전 등 다양합니다. 소변 내 특정 물질이 과포화 상태가 된 후 결정이 커지면서 발생합니다.가장 흔한 증상은 결석 조각이 소변과 함께 나올 때 요로를 긁으면서 나타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산통에 비견될 정도로 심할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방광을 자극하면 빈뇨나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결석을 오래 방치하면 신우신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하고, 신장 손상 및 투석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요로결석의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

미국 뉴스 2024.08.08

"성별·결혼·교육·인종에 따라 기대수명 최대 18년 차이"

덴마크 연구팀, 미국 2015~2019 통계·인구 조사 데이터 분석성별·결혼·교육·인종에 따른 그룹별 부분 기대수명성별·결혼·교육·인종에 따라 나눈 54개 그룹의 부분 기대수명은 최대 18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고졸 이하, 미혼, 백인, 남성은 37.1년이었고 가장 긴 대졸 이상, 백인, 기혼, 여성은 55.1년이었다. [BMJ Open/Marie-Pier Bergeron-Bouch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인에 대한 연구에서 성별, 결혼, 교육, 인종에 따라 기대수명이 최대 18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남부 대학의 마리-피에르 베르제론-부셰 교수팀은 2015~2019년 미국 국가 통계와 인구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여 ..

미국 뉴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