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지역의 한인 비즈니스 밀집 지역에서 부부 절도단이 활개를 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은 길을 묻는 척 접근한 후 친절을 베푼 피해자들에게 답례를 가장해 신체 접촉을 하며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최근 이 지역에서 한인 및 기타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롤랜하이츠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김모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콜리마 로드 인근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닛산 SUV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랍계 닛산 SUV 운전자는 김씨에게 접근해 자신들을 카타르에서 사업차 미국을 방문한 부부라고 소개하며 코스코가 어디 있는지를 물었다. 김씨는 자녀가 카타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