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의미하며, 간 속 지방이 5% 이상일 때 진단됩니다. 이는 음주에서 기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와 무관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과도한 영양 섭취가 간에 중성지방으로 축적되며 발생합니다.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약 32%에 달하며, 비만한 사람의 608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약 2540%는 지방간염으로 발전하고, 일부는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 높으며, 특히 여성이나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