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고금리 상황 속 주택 소유주들 입장 변화 “저금리 대출 포기 못해” ▶ 매물은 전년 대비 9% 급감 한인 박모씨는 지난 20년간 거주했던 패사디나 타운하우스를 팔고 작은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하고 싶지만 결국 포기했다. 지금 내고 있는 3%대 모기지 이자율에 비해 새로 사는 주택은 7~8%의 두 배 이상 높은 이자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박씨는 “기준 금리가 내년부터 내리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5%대로 낮아지면 이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김모씨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어서 당분간 노부모님과 함께 살고 아케디아 주택을 임대노 내놓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이같이 기존 보유 주택을 팔지 않고 임대로 내놓기를 선호한다는 설문 결..